엑원 망했군요.



예전엔 엑봇들 사이에서 신성모독이라고 불렸겠지만 이젠 이런걸 고인모독이라고 해야하나? 우리 맛칩이 뒤졌슴다.


마소에서 이번에 윈도우즈 10과 엑박과의 연동 (이라 쓰고 엑원 포기라고 읽는다) 을 발표했죠. 한국이고 미국이고 씹덕 계시판들 돌아다녀보면서, 진성 엑봇들의 정신승리와 정신붕괴의 2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자니.... 



꿀잼! 허니잼! 이란 말은 이런데다가 쓰는 말인듯요.


뭐, 여전히 몇몇 분들이 엑박의 구세주인 필 해리스 느님이 이런 일을 아무 생각 없이 할 이유가 없다. 분명 우리가 보지 못하는 큰 그림과 장대한 비전이 있을 것이다. 공룡 기업 마소가 감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그래서 윈폰 말아먹었나요 하면 다들 벙어리잼)

등등.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X구멍 헐겠다 이넘들아) 미친듯이 정신 승리하는 장면을 볼수 있는데요.

글 길게 안쓰고 짧게 가죠.



그냥 엑원은 플랫폼으론 망한거에요. 



망한겁니다.




망한거라구요.



논리적으로 생각해봅시다. 

플랫폼이 플랫폼으로 있기 위해선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요? 

플랫폼을 지탱하기 위한 마켓, 즉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그게 일반 유저건, 기업이건 간에요. 

씨바 이건 성능이나 이런것관 그냥 다른 문제에요. 


그럼 현재 엑원을 플랫폼으로 지탱하고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그렇죠. 그 기계를 산 게이머 (돈줄, 마켓) 죠. 설마하니 넷플릭스 보자고 $350달러 짜리 기계사는 미친놈은 없을 터이니. 지금 당장 플4가 50퍼센트 더 나은 성능으로 더 싼 가격으로 나오고 있는 판국에 굳이 엑원을 산 사람들은 정신나간 사람들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1. 진성 엑원에 영혼을 바친 신앙 간증의 산 증인이거나
2. 엑원이 자기 취향에 더 맞는다... (즉 엑원이 아니면 플레이 할수가 없는 게임을 하고싶다) 거나
3. 그냥 생각이 없다.

셋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1번은 마소가 지 엄니한테 분뇨를 먹여도 마소가 잘했다고 할 정신나간 놈들이니 논외로 치고.


문제는 2번입니다.

이 2번은, 굳이 더 우월한 경쟁 플랫폼 (PC, PS4) 을 놔두고서 이리저리 계산해보다가 지딴엔 합리적인 소비라고 엑원을 산 사람들입니다. 마소는 이제 이들을 포기한겁니다. 이들을 포기하고 서라도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 이런거죠.



좀더 쉽게 말하자면.


1. 계속되는 신규유저의 유입
2. 기존의 있던 유저의 이탈방지


가 대핀치!가 된겁니다. 만약 애플이나 구글이 위의 상황이라면 '씨바 망했네' 소리가 자동으로 나올텐데 말이죠.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봅시다.

이제 엑원의 모든 독점작들이 엑원의 독점작들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1. 기존의 엑원 유저들에게 이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주는가?


상식적으로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이제 그들의 엑원은 그냥 성능 구리고 제약만 만땅인 피씨 셋톱박스나 다를바가 없는데. 오히려 조금이라도 이성이 남아있다면 '배를 버려라!'하고 외치면서 엑원 팔고 남은돈으로 PC 업글이 답인 상황입니다. 이익은 고사하고 유저이탈을 걱정해야 할 판국입니다.



2. 엑원은 신규유저를 이 발표를 통해서 더 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럴리가 없죠. (사실 이게 치명타임)

플4나 PC보다 엑원이 더 좋다! 엑원만이 이것을 할수있다! 라고 말할 그 어떤것도 현재 '없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전무해요. 없어요. 조금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1온스도 보이질 않아요.

더 좋다! 는 고사하고

1. 성능 구려
2. 제약 만땅
3. 온라인 돈내야함
4. 가격도 비싸

이런 패널티까지 떠안은 낙동강 오리알 같은 신세란 말입죠 네.

제대로 된 소비자라면 


요즘 300-400달러 대에서 노는 이런 놈을 살겁니다.



네.

보시다시피 마소는 가정용 콘솔 (플랫폼) 로써의 엑스박스를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어떤 미사여구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느니 등의) 로 겉을 포장해도 진실은 변하지 않아요. 윈도우즈 스토어로의 모든 통합이 이루어 질 것이며, 이제 엑박은 만약 계속 숨통이 붙어있다면 그냥 게임을 최하 설정으로 돌릴수는 있는 컨수머용 박스 정도의 의미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말로 최소공통분모 (lowest common denominator)가 된거죠. 


뭐 이렇게 말해도 진성 엑봇들은 계속 마소를 헐도록 빨아 재낄때지만, 조금이라도 이성이 남아있는 분은 지금이라도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저요? 저야 플4 팬보이니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지요. 히히히히

아이오와 디자인에 대해서.


아이오와 양이 칸코레 비타에서 디자인이 공개가 됬죠.

언제나 뒷북치는 저는 이제 그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보니까 디자인에 대해서 말들이 좀 있는거 같은데, 뭐 그거야 각자 취향이란게 틀리니까 이래라 저래라 타인이 뭐라 말할건 아니겠죠. (까놓고 말해서 페티시도 스캇, 풋, 여러가지 페티시가 있으니까요)

다만 이 디자인이 어디서 모티브를 얻었냐... 하는건 좀 말할 꺼리가 있어서 여기 이렇게 적어봅니다.


제가 처음 딱 봤을땐 가슴 크기 나 금발이라는 거보다도 (사실 가슴에 눈에 제일 먼저 갔습니다만) 보자마자 느낀게 디자이너가 상당히 많이 핀업 아트를 참고 했다고 느낀겁니다.

그러니까 스타크래프트2 마린에 새겨진 이런걸 말하는 거죠.

포스터등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런거라던가


이런거라던가

이런거라던가 (이건 패러디 물로 실제 모병 포스터 아님다 -_-)


보시자 마자 감이 딱 오지 않나요.

기타등등


뭐 여하간 보자마자 전 딱 느낀게 이거 핀업포스터 걸 아닌가? 이거죠 -_-;

미국적인걸 표현할려면 사실 이 이상이 없지 싶어요. 디자이너가 제대로 컨셉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그래서 그런지 양키 제독들은 상당히 호평인듯 싶습니다. 팬아트 숫자 늘어나는게 헉소리 날정도네요. 그중 몇개만 추려 보겠습니다.


아메리카 FUCK YEAH


뒤의 글자들이 아주 좋군요 (...) 그 와중에 팬티마저 애국심이 느껴지는 색이군요




역시 흉부 장갑은 크면 클수록 좋은것이다.


없던 애국심도 생기는군요.




근데 미국 군인이 이런 컨셉만 있는게 아니라.



사실 이런 쩌는 정장 복이 2차대전 미여군들의 스탠다드 복장이거든요.

앞으로 나올 미국 칸무스들은... 장담컨데 이런 복장 컨셉의 여성들도 나올것이라 사료됩니다. 전 제복 짱 좋아하거든요. 어서 헉후헉후 하고 싶군요.

결론은 가슴이 최곱니다. 가슴만세. 아이오와 만세. 미합중국에 영광있으라!

AMERICA FUXX YEAH!

예네들 이제 다 죽은거 아님?

아주아주 예전
http://kuroshiki.egloos.com/1032506

칸코레에 미함대가 나오는건 시간문제 일 것이라고 예상한 저의 포스트가 드디어 빛을 발할때가 왔습니다.

다 함께 외쳐봅시다

AMERICA FUCK YEAH!



이것이 천조국 뽕 맞은 자들의 주제가.

어 천조국 뽕에 취한다!

오! 그래! 민주주의! 아주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이제 몇년간은 칸무스가 모자라서 사장되는 일은 없음. 미함대 소속 군함이 2차대전 당시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다 합친거 보다 많어 (....)




칸코레 음악이 이렇게 갓음악일 줄이야.


이글루스나 다른 한국 커뮤니티를 보면 여전히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활약하고 계시는 프로매국노 분들이 보이시죠. (웃음)

절대 비꼬는 거 아닙니다. 애초에 일본 문물을 좋아하는 걸로 따지면 저도 여러 제독님들 보다 덜하진 않을거기 때문에.

잡담은 그만하고 오늘은 유튜브에서 찾은 칸코레 갓 어레인지 (이미지) 앨범 "波が涙になって" (파도가 눈물이 되어) 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앨범도 스토리가 있는거 같은데, 제가 설명같은건 못봐서 자세힌 모르겠다만 트랙의 순서를 보시면 칸무스가 굉침해서 -> 심해 서함이 되어서 -> 전쟁을 하다가 기억을 찾게되는 (하지만 굉침당한다) 그런 스토리 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01.深海 ~Abyssal~

02.誕生 ~Awake~

03.母港 ~Home Port~

04.工廠 ~Arsenal~

05.出陣 ~Sortie~

06.戦闘 ~Surface Battle~

07.夜戦 ~Night Battle~

08.決戦 ~Decisive Battle~

09.轟沈 ~Sinking~
동인음악 좋죠. 코믹 마켓 한번 열때마다 동인지 보다 더 기대되는 건 동인앨범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너무나 많은 압도적인 다수가 동방 관련 음악이고 그 중에서도 맘에 드는거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라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예전엔 성검전설이나 파이널 판타지 관련도 꽤 나온거 같은데) 근 몇년간은 동방, 그것도 테크노 계통만 주구장창 나와서 회의감마저 드는게 최근 일본 동인 음악 서클들의 행태죠. 


참고로 전 칸코레 안하기 때문에 원곡에 대해서 전혀 모르다가 C89치고 유튜브에서 막 돌리다가 들은겁니다. 맨처음에 듣고 전 에이스 컴뱃 듣는줄 알았어요 (....)

서클도 완전 처음보는 데다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코믹마켓에서 듣는건 진짜 전 처음인듯합니다. 제가 C74때부터 챙겨 들었는데 진짜 처음인듯. 이 앨범이 왠만한 정식 게임 OST 뺨치고 저먼 서플렉스, 다리 후리기에 이어 정수리에 사커킥 먹이는 수준이에요. 어레인지 한 사람이 샘플링 사용이 무슨 신급인듯.

우선 들어보시죠.





2번 트랙 -탄생 -Awake-

귀에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런 느낌일듯 (...)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유명한 트레일러 전문 작곡가 집단 Two Steps from hell이 만들었다고 구라까도 전 믿었을 겁니다. Epic!






5번 트랙 -출진 ~sortie~

시바 에이스 컴뱃7의 격납고 음악이 맘에 안들면 이걸로 바꿔야 할듯. 전쟁 직전의 군대에서나 느껴지는 (웃음) 비장미가 눈에 그려지는 듯한 음악입니다. 진짜 좋은 음악이란 건, 제 생각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그려지는게 정말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OST에선 정말 그수준까지 가면 바랄게 없죠. 






8번 트랙 -결전 -decisive battle-

와 그냥 쩔어. 시바. 쩐다 쩔어. 무려 11분 38초 짜리.

초반의 박력있는 북소리와 남성 코러스로 시작하다가 중반부에 피아노 솔로로 이어지면서 여성 성우의 나레이션, 대미는 오케스트라로 마무리.






9번 트랙 -굉침 -sinking-

제목만 봐도 알수 있는, 이 앨범의 마지막 음악입니다. 설명 필요있나요. 칸무스에 애정 있는 분이라면 듣기 힘든 곡일지도.




그래서 도대체 원곡은 얼마나 쩔까 하고 들어보니까 나쁘진 않은데 스케일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 원곡이래봤자 3,6,9트랙만 있는거 같고 나머지는 오리지널 같지만 내가 겜을 안해봐서 그것까진 모르겠고 잘 아시는 분이 설명해 주시겠지 (...) 

오래간만에 이런 신급 동인 앨범을 들어서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동인들 쩔어어어어어 앞으로도 이런거 자주 내주세요오오오오오


비디오게임이 어떻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살리고 있는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상당히 재밌는 기사를 내놓았군요.

http://www.wsj.com/articles/how-videogames-are-saving-the-symphony-orchestra-1444696737

밑에 그냥 대충 요약본을 의역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비디오게임 음악중 명곡이 많긴 합니다. 그리고 비디오 게임팬들이 좀 열성적인 면도 있긴 하지요 (....)


이제 잊혀진 게임음악에 대해서도 좀 소개해 볼까하는데 우선 밑에 기사도 보시고...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신 소니아 여사님의 가일 음악 퍼포먼스도 보시죠.



Once considered a gimmick, performances featuring videogame music are now a regular part of pops orchestra programming. “You can no longer just sit there and play Beethoven,” said Andrew Litton, music director of the Colorado Symphony and the New York City Ballet Orchestra.

처음엔 다들 그저 하나의 기믹이라고만 생각했던 비디오 게임 심포니 퍼포먼스가 이제는 팝 오케스트라의 주요 메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저 베토벤만 플레이할수가 없어요" 라고 콜로라도 심포니와 뉴욕 발레 오케스트라의 디렉터인 앤드류 리톤씨는 말합니다.

Videogame performances offer a full orchestra—trumpets, harps and other classical instruments—plus choirs and jumbo video screens that synchronize gameplay footage to the music. Costumed attendees—dressed as dragons, wizards, princesses, fairies, knights and sorcerers—often engage in mock battles. Marriage proposals mid-show aren’t unusual; some end with fireworks.


비디오게임 음악 공연은 풀오케스트라를 사용합니다 - 트럽펫, 하프, 클래식 음악 악기들 - 거기다가 더해서 코러스에 대형 비디오 스크린에 게임플레이 동영상과 음악을 싱크로해서 보여줍니다. 코스츔을 입은 배우들이 -드래곤, 마법사, 공주, 페어리, 기사와 마도사-등이 가상 배틀을 펼치고 공연 도중에 청혼 신청을 하는 것도 흔한일입니다. 어떤 공연은 불꽃놀이로 끝을 맺기도 하지요.

The growing popularity has helped offset a decline in U.S. orchestra ticket sales. Over the past decade, such sales have declined at an average annual rate of 2.8%, according to a soon-to-be-published report commissioned by the League of American Orchestras, an advocacy group.

계속 되는 비디오게임 심포니의 인기는 계속 떨어져만 가던 미국 오케스트라들의 티켓 세일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티켓 세일은 매년 2.8퍼센트씩 떨어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Videogame shows have been instrumental in helping keep the Nashville Symphony afloat as it struggled with the recession and a flood in 2010, said Larry Tucker, vice president of artistic administration: “I would not want to go through a season without it


비디오게임 쇼는 내쉬빌 심포니가 불황이었던 2010년을 버티는데 도음을 주었습니다, 라고 래리 턱커씨 (내쉬빌 문화부 부회장)은 말합니다. "저는 오케스트라 시즌을 비디오게임 프로그램 없이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People attending one performance by the 83-member Nashville Symphony plunked down more than $13,000 on action figures, posters, T-shirts and other souvenirs. “Usually if you sell $2,000 or $3,000, it’s a good night for a pops performance,” Mr. Tucker said. “It’s a truly unique audience.”

공연을 본 사람들은 $13000이상의 액션피규어, 포스터 티셔츠등의 기념물을 사갑니다. "원래 저희같은 팝 오케스트라에선 2000달러에서 3000달러 정도의 굿즈를 관객들이 사주면 그날은 운이 좋은 날이라고 여겨집니다" 턱커씨는 말합니다. "비디오 게임팬들은 정말 유닉한 관객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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